The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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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일신문-9월정례조사]안철수 독자세력화 … 박원순과 따로 가나
작성자  디오피니언 14-02-07 11:17
연결1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6612


안철수 독자세력화 … 박원순과 따로 가나
박, 민주당 출마에 안측 대응 주목 … 호남서는 안철수-민주 전면전 예고
2013-09-17 11:17:59 게재

내년 지방선거 최대 변수중 하나로 야권의 전열이 주목받고 있다. 새누리당으로 단일화된 범보수여권에 비해 범야권은 사분오열돼 각개약진하고 있어 지방선거에서도 후보를 각자 출마시킬 경우 여권의 어부지리 당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야권은 민주당과 진보정의당, 통합진보당으로 나뉜 데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독자세력화를 선언해 야권후보의 난립이 예상된다. 정의당과 진보당의 경우 낮은 지지율과 막판 사표방지 심리 등으로 광역단체장 선거와 같은 큰 규모의 선거에서는 당락을 가를 정도가 안될 수도 있지만 안 의원 세력과 민주당은 다르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안 의원측이 독자후보를 출마시킬 경우 후보경쟁력 등 변수가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새누리당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역대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현 야권은 후보를 단일화 하고서도 힘겹게 승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011년 10월 보궐선거에서 7%p 차이의 비교적 우세한 승리를 한 것도 '이명박-오세훈 심판' 기류와 '안철수-민주당 연합군'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안 의원측이 수도권에서 후보를 따로 낼 경우 승산은 매우 낮다. 그런데도 향후 정국의 변동성과 야권 재편 등의 변수는 있지만 양측이 따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안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정치입문 1년을 맞아 실시한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10월 재보선 지역구가) 2~3곳밖에 안 나온다면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안 의원 16일 JTBC와 인터뷰에서는 "지방선거전에 신당을 창당할 확률이 높다"고 말해 민주당과 따로 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문제는 안 의원과 특수관계인 박 시장과의 관계다. 박 시장은 그동안 "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따라서 현재 양측의 주장대로라면 '민주당 후보 박원순'과 '안철수측 후보'가 동시에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민주당 안팎에서는 인물영입의 한계와 두사람의 관계를 고려할 때 안 의원측이 후보를 내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더라도 안 의원이 호남 등 다른 지역에서 민주당과 치열한 경쟁을 하는 와중에 특별히 박 시장에 대해서만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 엄경영 부소장은 "지금의 민주당 지지율로는 안 의원이 힘을 모아주지 않을 경우 박 시장의 개인적 인기만으로 보수여권 후보를 쉽게 이기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한편 민주당과 안 의원측은 호남에서 치열한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호남의 경우 민주당이 여당의 입장에서 안 의원측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처럼 양측이 분열된 가운데 지방선거에 나올 경우 참패가 예상되기 때문에 벌써부터 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기지사 출마를 준비중인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안철수 의원쪽에서 야권연대를 쓸모없는 것으로 단정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며 독자 행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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