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예비대의원 마음은 맹형규
디오피니언 여론조사 … 맹형규 42.2%, 홍준표 23.1%
[내일신문 2006-02-13 오후 12:44:06 게재]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예비대의원들은 맹형규 예비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주)디오피니언이 지난 7일 서울지역 예비대의원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나라당 차기 서울시장 후보감 선호도’ 전화조사에서 맹형규 후보가 42.2%의 지지를 얻었다. 홍준표 의원은 23.1%로 2위를 차지했으며, 박 진 의원 9.7%, 박계동 의원 3.6%, 권문용 강남구청장 3.0%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5%였다.
맹 후보의 의원직 사퇴의 영향력에 대해선 74.6%(매우 도움이 될 것 27.6%+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47.0%)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21.0%(별로 도움 안 됨 17.7%+전혀 도움 안 됨 3.3%)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주)디오피니언 관계자는 “맹형규 예비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한 것이 예비대의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일반시민들이나 국민들보다 한나라당 대의원들이 맹 후보의 의원직 사퇴를 높이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이 여론조사는 차기 예비대의원은 1350명(서울시당위원장 선출당시 대의원, 각 지역 운영위원, 사이버·차세대·홍보·중앙위·여성·청년위원회 지부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 중 813명이 참여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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